[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디즈니가 ‘세계 최대 테마파크’ 디즈니 월드를 재개장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재개장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 월드는 입장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한다.

이에 마스크를 답답해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해당 공간은 에어컨이 틀어진 실내 공간으로 테이블과 의자의 간격 유지는 물론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그러나 의학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중이다.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환자는 10일 기준 24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디즈니 월드는 개장 첫날 매직 킹덤 파크와 디즈니 애니멀 킹덤 파크를 우선 개방한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엡콧(EPCOT)과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개방할 계획이다.

앞서 디즈니 월드 내 750여명의 공연자들은 업무에 복귀하기 전 회사 측에 코로나19 검사 진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