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건강생활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PERPACK)’을 론칭했다. 출처=풀무원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판매’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서울 송파구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국내 1호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퍼팩’ 오픈식을 갖고,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PERPACK)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하 식약처)을 비롯해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황진선 풀무원건강생활 대표, 강병규 올가홀푸드 대표 등 식약처 관계자 및 풀무원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국내 1호점 ‘퍼팩’ 오픈을 축하했다. 퍼팩 매장은 올가홀푸드 방이점 안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했다.

이날 이의경 식약처장은 풀무원건강생활 전문 영양사와 건강 상담을 하고,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골다공증 위험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2 등 3종을 추천받고 구매하며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란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소비자가 의뢰한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검토하여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小分) 판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식약처는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과다섭취 및 오남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사업을 향후 2년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팩’(PERPACK)은 ‘퍼스널 원 팩’(Personal One Pack)의 약자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을 하루 1팩으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퍼팩’은 풀무원건강생활 소속 전문 영양사가 설문조사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체성분 분석, 유전자 검사 등을 참고해 고객과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한 후 적절한 건강기능식품 추천한다. 따라서 소비자는 영양사와의 상의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적정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퍼팩’으로 건강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를 선도하여 개인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브랜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퍼팩 1호점에는 개인맞춤 식단을 추천하는 '잇슬림’(Eatslim)과 올가홀푸드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비타’(Fullvita)를 나란히 입점시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건강식단’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무원만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Create your Health’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는 이날 감사말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법적인 규제로 추진이 어려웠던 것을 규제개혁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셔서 오늘 풀무원건강생활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상담매장 1호점을 낼 수 있었다”며 “1982년 현미효소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38년간 쌓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여러분의 건강한 삶에 지속 가능한 가치까지 담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