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순위 1위에 오른 삼성전자. 출처= 캠페인 아시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반도체·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실천한 혁신으로 애플, 파나소닉, 네슬레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Nielsen)과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은 아시아 14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톱 1000개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연 단위로 발표되는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미국의 IT·전자기업 애플이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전자기업 파나소닉이 3위, 미국의 식품기업 네슬레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사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린 LG는 올해 두 계단 오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출처= 캠페인 아시아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브랜드’ 등 총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 측은 “삼성전자가 주력 분야의 혁신을 위해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아시아의 소비자들은 높게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