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가 의료 부문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자사의 간편결제 솔루션과 레몬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를 연동하는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세틀뱅크는 향후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플랫폼을 이용하여 병원 앱을 구축한 국내 총 60여개 중·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수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 출처=세틀뱅크

세틀뱅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원격진료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비대면 결제 수단의 핵심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방위적 영토확장이다.

세틀뱅크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와 언택트 결제 트렌드가 맞물리며 금융·의료 융합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어느 병원에서나 세틀뱅크의 간편결제 솔루션을 통해 간편하게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솔루션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