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기념해 펀딩제품인 '에이스 쿨 마스크'를 끼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 여섯번째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홍현민 대표, 오른쪽에서 일곱번째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 출처= 태광산업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태광산업이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손을 잡고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자립을 후원한다. 

태광산업과 소이프는 그룹홈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교육을 위해서 기능성 마스크를 제작해 오는 13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펀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개최한 ‘큰빛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중 마스크 제작 아이디어를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반영해 이를 사회공헌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펀딩 제품 이름은 ‘에이스 쿨 마스크’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제작했다. 안감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냉감효과가 뛰어난 태광산업의 ‘쉘론(SHELRON)’을 사용했으며 겉감은 대한화섬의 폴리에스터 항균사 ‘에이스프레쉬플러스(AceFresh+)’를 적용했다. 99.9% 항균, 자외선 차단 효과와 빠른 건조 기능, 경량성까지 갖춰 더운 여름철 높은 자외선과 습도를 피해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다.

마스크와 함께 마스크 보관 파우치가 한 세트로 구성된 제품의 가격은 8000원이다. 펀딩은 온라인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된다. 태광산업은 수익금 전액을 소이프에 기부해 그룹홈 퇴소 아이들의 디자인 교육과 자립 기금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는 “그룹홈 아동 자립을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외에 직업 교육이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소이프와 함께한 크라우드펀딩으로 그동안 태광산업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큰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