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업무 과중을 겪고 있는 물류 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가 나섰다.

SK루브리컨츠는 8일 물류 기사들에게 친환경 윤활유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를 통해 선착순으로 당첨된 2000명에게 총 6만 리터의 SK 지크 윤활유가 지급된다. 이벤트 대상은 최대 적재량이 10톤 이상인 덤프트럭·탑차·카고차량 등 화물차를 소유한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밤낮 없이 고생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더불어 매연 배출이 적은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장려해 환경 오염을 줄이자는 의미도 담아봤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는 화물차 연비 향상 및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활용된 SK 지크 윤활유는 디젤 엔진을 적용하는 대형 차량의 엔진유 규격 가운데 가장 최신 국제 규격인 'API CK-4' 기준을 만족하며,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주는 장치인 DPF를 보호하는 성능이 뛰어나다는 전언이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물류 기사들을 돕는 한편, 친환경 제품의 연구 개발에도 매진해 환경 개선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