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바이오제약 전경. 출처=동구바이오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31억원 투자를 진행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른 시일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 2곳에 기술성 평가를 의뢰한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올해 안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술성평가를 통해 기술력의 우수성을 확인 받은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의 임상 전문 자회사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14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최근 파킨슨치료제 및 알츠하이머치료제에 있어 국내 기업 뇌질환 임상시험 가운데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디앤디파마텍은 연내 코스닥 상장이 예상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다른 바이오벤처사의 상장도 가속화 되고 있다. 이미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뷰노와 디앤디파마텍 이외에도 지놈앤컴퍼니가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