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써밋 시그니처 견본주택 외관 사진=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형식적으로 지어지는 견본주택에도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견본주택의 고급화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8일 호반건설이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아트홀 같은 분위기로 내방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견본주택은 홀을 중심으로 사방을 트이게 구성해 개방감을 돋보이게 하고, 중앙홀 천장에는 샹들리에를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또 견본주택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음료를 제공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타 견본주택의 카페테리아와 달리, 층고를 높인 오픈 스페이스로 구현했고, 원색적인 색감의 가구와 아치형 인테리어로 고풍스러움을 더하는 등 차별화했다.

여기에 상품의 세부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 구성 역시 차별화된 부분이다. 견본주택 내에는 확장형 침실과 주방에 대한 별도의 전시부스가 각각 마련돼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당진에 10대 건설사인 호반건설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인테리어가 마치 호텔 로비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견본주택이 고객들의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간도 됐으면 했다”며 “지역 핵심 입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당사의 브랜드인 만큼 견본주택부터 상품, 서비스까지 모두 최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출입 시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일방통행 관람 동선 적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한편, ‘호반써밋 시그니처’는 당진 최중심지로 꼽히는 당진시청 인근에 들어서며, 당진 첫 ‘호반써밋’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규모이며, 총 1,08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으며,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8월 4일~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