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의 2020년형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950T’와 ‘HW-Q900T’가 8일 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삼성 사운드바 HW-Q950T와 HW-Q900T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90만원, 140만원이며, 국내 시장에는 14일 선보인다.

HW-Q950T는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두 개의 무선 후방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포함하고 있다. 가정용으로는 최다 채널인 9.1.4 채널을 지원하며, HW-Q900T는 본체와 서브 우퍼 만으로 7.1.2 채널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모두 탑재했으며, 새롭게 HDMI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 QLED TV와 연동할 경우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Q-심포니' 기능도 지원한다.

두 제품은 기존 대비 사운드바 본체 높이를 13mm이상 낮춘 69.5mm로 설계됐으며 사운드 투과율을 극대화한 ‘크바드라트(Kvadrat)’사의 패브릭 소재를 제품 전면에 사용하는 등 디자인 심미성도 탁월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은 고가의 분리형 홈시어터에서만 가능했던 높은 수준의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덴마크 명품 브랜드 크바드라트사의 친환경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미적 가치까지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