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사미아 스타필드하남점. 사진=까사미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한층 강화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 보다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까사미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집 꾸미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까사미아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하는 등 올해 매출 목표(1600억원) 달성에 나서는 중이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까사미아는 7월부터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상승세 가속화에 나선다.

먼저 무더위에 늘어나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을 겨냥해 대형 쇼핑몰 내 숍인숍 매장의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 월 10일부터 까사미아 스타필드하남점, 7월 17일부터 부산 신세계센텀시티몰점의 오픈 1주년 기념행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랫동안 이어지는 집콕 생활에 집안 분위기를 휴양지 콘셉트로 꾸미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여름철 집안 분위기를 시원하게 바꿀 수 있는 소품과 패브릭 제품을 최대 80%까지 집중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까사미아는 브랜드 헤리티지는 물론 충성도 높은 밀레니얼 고객층 확보를 위해 회원 등급체계 세분화와 VIP 제도 개편에 나선다. 새로운 까사미아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기 위해 기존 가구업계의 목적형 1회성 판매 행태를 벗어난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및 고객 관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까사미아 멤버십 회원 대상 신세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했고, 오는 9월에는 까사미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를 선보이는 등의 마케팅 강화도 시도한다. 

까사미아 유형호 영업전략팀장은 "까사미아 제품 경험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됐다"며, "앞으로 신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과 삼성카드와의 빅데이터 제휴를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마케팅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