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해피홈 광고에 수어를 포함해 선보이고 있다. 출처=유한양행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은 7일 생활용품브랜드 ‘해피홈’ 은 수어 통역이 포함된 광고 영상을 제작. 청각장애인들에게도 메시지 전달을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방영 중인 해피홈 광고는 ‘제약회사가 생활용품을 만들면 무엇이 다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약은 아니지만 약을 만드는 마음으로’라는 문구와 ‘안심생활예방 해피홈’이라는 내레이션으로 마무리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약을 만들 때처럼 엄격하고 완벽하게,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제약회사 유한양행의 근본적인 정신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했다”면서 “이러한 광고 메시지가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잘 전달되도록 광고 내용을 설명해주는 수어 통역사의 모습을 광고 영상 하단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살충제 브랜드로 잘 알려진 해피홈은 지난해부터 상처케어 제품과 손세정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을 꾀해왔다.

유한양행 해피홈은 2016년 글로벌 회사인 헨켈의 홈키파와 SC존슨의 에프킬라가 양분해 온 살충제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품질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출시 4년만인 지난해 여름 모기약 시장에서 약 2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해피홈 브랜드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정확한 광고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모든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