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buyKOREA'에 입점한 한국전력의 온라인 수출상품관 배너. 출처=한국전력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GobizKOREA'에 입점한 한국전력의 온라인 수출상품관 배너. 출처=한국전력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한국전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한전은 '전력기자재 온라인 상품관'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B2B(기업 간 거래) 웹사이트인 'buyKOREA'와 'GobizKOREA'에 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온라인 상품관에는 한전이 수출 촉진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한 KTP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에 참가한 기업 등 61개사가 참여해 190개 전력기자재 제품을 등록했다. 한전은 이들의 제품 촬영과 홍보물 제작, 화상 상담 통역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일대일 화상 상담을 통한 수출 계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전은 온라인 상품관에 입점하지 않은 기업들에도 한전이 운영하는 전력 분야 제품 관련 수출 지원 및 정보 제공 포털 사이트인 'KEPCO 수출 지원 포털'을 연결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