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뉴얼된 레진의 브랜드 로고와 새 브랜드 캐릭터. 출처=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의 브랜드명을 변경함으로 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유료웹툰 플랫폼의 브랜드명을 ‘레진’으로 바꾸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웹툰 가치 확대에 대한 의지를 실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리뉴얼된 '레진'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창작자를 연결, 다양한 재미로 세상과 함께한다는 의지를 담아 '재미로 세상을 구한다'는 슬로건과 새로운 캐릭터도 선보였다. 메인 캐릭터 ‘재이미’와 서브 캐릭터 '코잉'은 앞으로 레진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활발히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레진이 강화하고자하는 브랜드 비전은 넷플릭스, 키다리스튜디오, 델리툰과의 협업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레진 독점 웹툰 ‘D.P 개의 날’을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레진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고 이를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D.P 개의 날'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는 웹툰작가 김보통의 화제작이다.

레진은 앞서 지난 6월 키다리스튜디오와의 업무 제휴를 맺고 자사 웹툰을 키다리스튜디오의 프랑스 자회사 ‘델리툰’에 독점공급하고, 키다리스튜디오 웹툰을 레진 미국 서비스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그간 일본과 미국 시장에 집중돼있던 서비스를 유럽권으로 확대한 것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대표는 “지난 7년 간 레진코믹스와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새 브랜드를 통해 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웹툰 콘텐츠의 다양한 활용을 추구함으로 일상의 재미와 공감 위안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진은 브랜드 리뉴얼에 발맞춰 레진의 콘텐츠를한눈에 볼 수 있는 '레진 입문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 해당 공간은 레진 사옥 1층에 마련, 레진의 웹툰·영상·출판·굿즈 등의 콘텐츠 전시 뿐 아니라 향후 '작가와의 만남'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