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일 개최된 수원 권선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이다.

권선1구역 투시도. 출처=현대엔지니어링

‘수원 권선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 동남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15층, 총 442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규모는 약 879억원이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1㎡ 148세대 ▲59㎡ 220세대 ▲74㎡ 74세대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위주다. 총 442세대 중 약 80여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권선 1구역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한 수도권 중심부 진입이 용이하고, 수도권 지하철 화서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 화서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광역교통과 대중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구운초등학교가 도보 5분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구운중학교, 율현중학교, 율천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등의 학군도 갖추고 있다.

사업지 인근은 여기산공원과 구운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이 외에도 인근에 일월저수지, 서호(湖) 등 수변 공원도 위치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원 권선 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로 2020년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902억원을 기록했다. 최고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높은 시공품질을 기반으로 올해 도시정비실적 1조클럽에 가입하는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노후아파트의 비율이 높은 수원 구도심 지역에 상품성이 높은 당사의 힐스테이트를 공급함으로써 신축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당사의 건축 역량을 총동원해 권선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단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