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6월4주 PC방에서는 주요 게임들의 여름 업데이트 효과가 눈에 띄었다. 특히 시즌 업데이트에 강한 메이플스토리는 약진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6월 4주(2020.06.22 ~ 2020.06.28)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6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5.7% 증가한 2339만 시간을 기록했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5%, 주말 19.9%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4.6%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소폭 떨어진 48.43%를 기록했다.

주요 게임들의 여름 맞이 업데이트가 PC방 사용시간 증가를 이끌었다. 

‘볼타 라이브’ 정규 시즌을 오픈한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8% 증가하며 순위는 1계단 오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여름 업데이트에 강한 메이플스토리는 두각을 보였다. ‘AWAKE’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는 사용시간이 71.1% 증가하며 5위에 랭크 됐다.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는 25일과 26일 각각 일간 순위가 2위까지 오르며 나란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주 새 시즌을 오픈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4.4% 증가하며 순위도 3계단 올랐다. 

블레이드&소울은 13번째 클래스 ‘천도사’를 선보이며 사용시간 36.7% 증가와 함께 1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신규 영웅 ‘메이’와 ‘기후 현상’을 도입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2계단 순위가 오르며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오는 7월 3일 21시즌 시작을 예고한 디아블로3는 1계단 순위가 오르며 여름 시즌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FPS 신예 발로란트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2.9% 증가하며 9위를 유지했다. 장르 점유율은 6.88%를 기록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DOTA2도 각각 2단계씩 순위가 오른 가운데, 크레이지아케이드가 30위 권 내에 재진입했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사용시간이 18.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엘소드와 소울워커도 5계단 이상 순위가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 2020년 6월 4주(2020.06.22 ~ 2020.06.28)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