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하루 만에 5명 늘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4일 오전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관련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일본에서 오산 공군기지로 온 신규 전입 현역 장병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장병도 공항 검색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로 격리됐다.
지난 2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온 주한미군 직원이 코로나19로 확진돼 험프리스 기지로 이송됐다. 지난달 21일 유럽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가족 2명 역시 험프리스 기지에서 격리 중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들 5명은 모두 험프리스 기지 안 코로나19 환자 격리 공간에 머물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려 현재 치료 중인 현역 장병은 9명이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명(현역 장병 19명)이다.
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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