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미국의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이 더 쉽게 이뤄지도록 변이가 일어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의 하워드 바우치너 박사와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더 잘 복제되고 더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돌연변이 가능성과 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제 이러한 변이가 일어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변이 때문에 환자가 더 악화하는지 연관성은 알 수 없다”면서 “일단은 바이러스가 더 잘 복제되고 더 전파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 스크립스연구소 바이러스학자들도 지난달 코로나19는 더 잘 확산하도록 변이가 일어났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