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진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가장 빠르게 임상 3상 진입에 성공할 것이란 예측도 빗나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건강의학 매체 스탯은 모더나가 이달 초 예정됐던 최종 3단계 임상시험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3단계 임상시험 일정이 얼마나 지연될지 불분명해졌다.

이날 임상시험 지연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9.4%나 급락했다.

이에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7월 중에 임상시험을 개시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첫 번째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