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P 사업 참석자 전원이 카자흐스탄 현지와 화상회의를 통한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HUG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카자흐스탄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자문 부문과 관련한 중간보고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2일 HUG에 따르면 KSP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총괄하는 ‘지식기반 개발협력사업’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 제언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1월 8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진행된 착수보고회 이후 시행된 연구내용를 발표하고 진행흐름을 확인하고자 개최됐다. ▲주택분양보증제도 개선 ▲주택분양보증 신용평가 및 리스크 구축 강화 방안 ▲주택분양보증 사후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진웅섭 KSP 수석고문, 듈랏 잘리카포프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 최고경영자와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HGF는 KSP 사업의 연구내용을 자국의 주택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한국의 주택분양보증 제도가 카자흐스탄에 조속히 안착해 현지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