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하나은행

[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손님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청서 사전작성 시스템인 '스마트창구 플러스(Plu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창구 플러스는 영업점에 방문한 손님이 대기시간 동안 모바일을 통해 거래할 업무와 관련된 필요정보를 사전에 작성하고, 직원과 창구 거래 시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호출해 간편히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사전작성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손님과 직원의 업무 처리시간을 줄여 손님의 대기시간 단축과 직원의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적용대상 업무는 손님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입금, 출금, 환전, 전자금융 및 비밀번호 변경 등과 같은 변경·신고 업무다.

특히 QR코드 접속 방식이 시중은행 최초로 적용됐다. 손님은 별도 인증절차 없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영업점 내 비치된 태블릿PC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손님을 배려해 화면 메뉴를 사용자 중심으로 최대한 직관적이게 구성했으며, 손님이 사전작성을 했더라도 영업점 창구에서 직원이 최종 업무처리하지 않으면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업무혁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창구 플러스는 QR코드를 통한 접근 방법을 도입하는 등 손님과 직원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의 업무방식 변화에 이와 같은 하나은행의 행복경영이란 가치를 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