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항공조감도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은 프리미엄을 더하는 요소이다. 이에 산이나 강, 공원과 호수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이나 '트리플 조망권', '영구 조망권', '파노라마 뷰' 등의 용어들이 등장했다.

실제 리버뷰나 시티뷰 등 조망권을 확보한 부동산은 탁 트인 시야 확보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강점을 지닌 부동산은 그렇지 않은 부동산에 비해 억대의 시세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특히 한강 조망권 주거시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선 고급 레지던스인 '시그니엘 서울'을 꼽을 수 있다. 단지는 탁 트인 한강뷰, 인근 석촌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어 '뷰세권'으로 주목받았다. 2017년 분양 당시 주택형에 따라 42억~89억원선에 가격이 형성돼 가장 비싼 주거시설로 유명세를 치뤘으며, 분양과 동시에 럭셔리 주거시설이자 일대 랜드마크가 되었다.

부동산 전문가 P씨는 "오피스텔 과잉공급으로 수요자들이 경쟁력 있는 주거시설로 몰리는 '옥석가리기'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고품격 주거공간과 희소성이 높은 멀티 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와중 한강 조망권의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7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한강뷰와 브릿지뷰, 폭포뷰 등 차별화된 '뷰'세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원에 들어선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한강과 직선거리로 500m 떨어져 있어 '리버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강을 따라 발달한 수변공원과 바로 옆에 위치한 안양천의 영구 조망도 가능하다.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월드컵대교가 바로 앞에 있어 브릿지뷰도 확보했다. 월드컵대교는 서울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연결하는 한강 대교 중 하나로, 국보2호 원각사지 석탑을 형상화한 미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근에 위치한 성산대교도 조망이 가능하다.

폭포뷰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서울 1호 인공 폭포인 양화폭포가 있어 유니크한 폭포뷰도 가능하다. 양화폭포는 높이 18m, 길이 90m에 달하는 대형 폭포로, 복원 사업을 통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다양한 경관 조명도 설치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폭포뷰의 양화폭포는 바로 앞에 노들로와 공항대로가 교차하기 때문에 확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업계 전문가는 "한강뷰만으로도 희소가치가 높은데, 여기에 더해 막힘 없는 브릿지뷰와 희소가치 높은 폭포뷰 등 명품 조망권을 갖춘 주거시설은 강서구에서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다. 1층에는 판매시설이, 2~9층과 10~14층에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30~40㎡이며 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9세대로 총 76실로 구성된다.

시공을 맡은 유진건설산업 관계자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한강뿐 아니라 월드컵대교, 양천인공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에 없던 차별화된 경관"이라면서 "특별한 조망권 입지로 한강변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