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채 대한석유협회장. 출처=대한석유협회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정동채(71)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한석유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됐다.

대한석유협회는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정동채 전 장관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정동채 신임 회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살레시오 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정 신임 회장은 제15·16대·17대 국회의원과 제41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이 외 광주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과 광주 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 광주 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호주 특사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대한석유협회장의 자리는 김효석 전 회장의 별세로 지난 5월 초부터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