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 전날 대비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게 됨에 따라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에서 전날 대비 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 됐다.

방대본은 광륵사 확진자를 통해 금양 오피스텔 빌딩에서 집단 발병 사례가 확인됐고, 이어 해당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 됐다고 발표했다.

시설별로 보면 광륵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자 12명 외에 금양 오피스텔 빌딩(14명), 광주사랑교회(13명), 제주 여행자 모임(6명), CCC아가페실버센터(3명), 한울요양원(1명) 등이다. 이로써 총 6개 시설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온 것이다.

한편 광주는 전날 대비 하루 2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별로 보았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