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타다 베이직 중단에 이어 최근 플랫폼 노동자 이슈로 허덕이고 있는 쏘카가 지난 6월 말 기준 업계 최초로 회원 6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내 운전면허 보유자 5명 중 1명은 쏘카 회원인 셈이다.

회원들은 쏘카 차량과 함께 총 12억km를 이동했다. 이는 지구를 약 3만 바퀴를 돌 수 있고, 지구와 태양을 4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쏘카 차량의 누적 이동 시간은 총 1억 2000만 시간이다.

다양한 서비스도 전개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를 선보인 데 이어 법인 전용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 등의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는 정식 출시 1년 만에 누적 구독자가 19만명을 넘어서는 등 쏘카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으며 카셰어링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는 평가다.

▲ 출처=쏘카

교통체증에 따른 사회 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중이다. 실제로 서울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공유 차량 1대당 승용차 8.5대의 차량 대체와 보유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만 2000대의 쏘카 차량은 약 9만대의 차량 감축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잠실주경기장 13개 면적에 해당하는 31만평의 주차 면적 축소했으며, 이산화탄소 24만7500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소나무 3,75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쏘카는 업계 최초 6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쏘카 어워즈’ 시상도 진행하며 자축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효율적인 차량 이용방식으로 공유를 선택한 600만의 이용자와 함께 이동의 가치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카셰어링을 넘어 기술과 데이터로 일상의 다양한 이동 편의를 확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