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 본사 입구. 출처=SK바이오팜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로 주목을 받은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주가는 시초가 대비 29.59% 상승한 주당 12만7000원으로 치솟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의 시초가는 공모가인 4만9000원보다 100% 상승한 9만8000원에 형성됐다. 주가는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 가격제한폭 범위에서 움직이게 된다.

현재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SK바이오팜의 시총은 9조9458억원으로 부풀었다.

상장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주식은 총 7831만3250주다. 이 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5%)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하면 1566만2648주(20%)가 시장에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