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와 ‘고속도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고속도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출처=한국도로공사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에 전국 고속도로 CCTV영상 실시간 송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현장대응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CCTV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위치와 현장 상황이 파악이 한 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와의 현장공조를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도 앞당겨 골든타임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두 기관은 이 외에도 고속도로 사고 원인분석 및 개선을 위한 ‘법령 제도개선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사고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대응 매뉴얼을 현장에 맞게 개정하는 등 상호 교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중앙119구조본부와 다방면으로 협력해 재난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