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씨를 앞세운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홍보 이미지. 출처= 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비대면 마케팅 활동 등 요인에 힘입어 올해 들어 국내에서 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월(8219대) 대비 18.6% 증가한 9746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2468대)를 제외한 코란도(2517대), G4 렉스턴(1349대), 렉스턴 스포츠(3412대) 등 3종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일제히 올랐다. 쌍용차는 지난달 이커머스, TV홈쇼핑 등 채널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임에 따라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쌍용차의 지난달 수출량은 435대로 작년 6월(2156대) 대비 79.8%나 줄었다. 해외 시장에 극심한 수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짐에 따라 자동차 소비 심리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하반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에 대비해 G4 렉스턴 부분변경모델과 티볼리 에어 등 신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