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처= 한국지엠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지엠의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이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제품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월(5788대) 대비 61.6% 증가한 9349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작년 같은달(3만663대) 보다 45.8% 감소한 1만663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한국지엠 내수 실적의 상승세를 견인한 주요 모델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3037대)다.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서 소형 SUV에 대한 수요가 지속 발생하는 데다, 전월 대비 원활해진 부품 수급 현황에 힘입어 트레일블레이저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외 스파크(2425대), 말리부(1095대), 트랙스(817대) 등 기존 주력 모델의 실적도 작년 6월에 비해선 낮지만 전월 대비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극심한 타격을 입은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볼트EV(129대), 트래버스(574대), 콜로라도(479대) 등 모델도 전월 대비 소폭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