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80. 출처= 제네시스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그랜저, G80 등 최근 신차 출시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 실적 상승세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월(6만987대) 대비 37.2% 증가한 8만3700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작년 같은 달(31만6409대) 대비 34.2% 감소한 20만8154대에 머물렀다.

지난달 현대차 내수실적의 상승세를 견인한 주요 모델로 아반떼(1만875대), 그랜저(1만5688대), 팰리세이드(6895대), G80(7905대) 등이 꼽힌다. 이달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싼타페(4901대)나, 출시 효과가 줄어들고 있는 쏘나타(8063대) 등 모델의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현대차의 지난달 수출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해외 시장의 자동차 수요 침체 때문에 전년 동월 대비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