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30일 비대면 전세금반환보증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HUG가 추진 중인 비대면 전세금반환보증이란 영업지사 방문 없이 모바일과 PC 등을 이용하여 가입하는 서비스다. 기존보다 5%의 보증료가 추가 할인된다.

HUG는 네이버의 부동산 플랫폼인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오는 3분기 내 모바일 전세금반환보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PC 서비스 이용자도 모바일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금반환보증 신청 고객은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보증 신청부터 보증료 납부와 보증서 발급까지 보증 가입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부동산’의 경우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연립/빌라)도 보증 신청할 수 있어 보증 가입의 편의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광 HUG 사장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며 “HUG는 앞으로도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임차인들이 전세금반환보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UG는 최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금반환보증의 보증료율을 이달 1일부터 올해말까지 70∼80% 인하한다. HUG는 이를 통해 보증 가입의 혜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