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신세계푸드 김석봉 CSR담당 상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형진 본부장, 서울후생원 김호균 원장(왼쪽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위생키트와 후원물품의 전달식이 열렸다. 출처=신세계푸드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위생키트와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복지시설에 나눔의 손길이 위축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창립기념일 맞아 기념식 대신 감염병 예방과 생계유지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는 기부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는 신세계푸드 김석봉 CSR담당 상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형진 본부장, 서울후생원 김호균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손소독제, 비누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키트 300세트와 올반 삼계탕, 소불고기, 핫도그 등으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150세트의 전달식이 열렸다. 특히 위생키트에 포함된 손소독제와 비누는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재택봉사를 통해 직접 만든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신세계푸드 김석봉 CSR담당은 “신세계푸드 창립 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뜻 깊은 기부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1995년 창립 이래 ‘사랑의 헌혈’, ‘사랑의 도시락’,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찾아가는 베이킹클래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아동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올반 간편식을 담은 ‘희망 키트’를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300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