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일본의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50명을 넘으며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30일 오후 7시10분 기준 도쿄도 54명 등 전국에서 1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945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을 웃돌았다. 

특히 수도 도쿄에선 일일 환자가 5일 연속 50명을 돌파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도쿄와 인접한 가나가와현에서도 3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중 26명은 호스타바 종업원으로 야간 영업을 하는 음식점에 비상이 걸렸다. 

홋카이도에선 13명이 신규 발병했고 나리타 등 공항 검역 과정에서도 6명의 환자가 새로 발견됐다.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738명이며,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환자를 합치면 총 1만9450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사망자는 972명, 크루즈선에서 사망한 환자는 13명으로 총 사망자는 9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