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충북 청주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났다. 청주가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난 건 2016년 10월 17일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 ‘제46차 미분양관리지역’을 총 17곳을 지정하고, 투기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자동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제46차 미분양 관리지역은 수도권 1개 및 지방 16개 지역으로 총 17곳이다. 청주 등 14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충북 청주 대신 증평이 지정됐다. 

이번 미분양관리지역은 신규 편입된 지역 없이 3개월 모니터링 기간이 만료된 경기 양주·화성 등 13개 지역과 모니터링 기간 만료 전이나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지정된 경기 평택 등이 제외됐다. 전월 대비 14개 감소했다.

HUG에 따르면, 2020년 5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8428호다. 전국 미분양 주택 총 3만3849호의 약 5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H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