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사진=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호반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3년간 총 45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30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호반파크 2관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협력사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총 45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건비 긴급지원,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및 학자금, 신기술 개발, 창업기업 육성, 해외 판로개척 등도 지원한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호반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고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동반성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우리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 산업도 위기의 문턱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호반건설의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발표한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