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는 ISO37001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 인증식 개최 후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예금보험공사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6년에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 반부패 부서의 독립성, 반부패 모니터링 체계 구축,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 여부 등을 심사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예보는 ISO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반부패 전담 부서인 공직윤리강화TF(태스크포스)를 설치한 바 있다. 공직윤리강화TF 실장에는 공직윤리 전문가인 인사혁신처 이수길 서기관을 영입하고 부패방지 책임자로 지정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반부패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공직윤리강화TF에 반부패 활동의 전권과 독립성을 부여했다. 

예보는 ISO37001 인증의 주요 성과로 부패 신고 시스템 통합 관리 체계 구축과 더불어 부패행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감사실과 공직윤리강화TF의 이중 감시체계를 형성하고 부패 방지 관련 매뉴얼을 제정했다.

예보는 전 직원 반부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청렴의식을 개선하고 내부 직원 중에서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반부패 컨설팅 전문가로 육성했다.

또한 기관장의 윤리경영 방침인 '부패 방지 방침'을 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계약 관련 갑질 방지 모니터링 제도인 '청렴콜'과 '직무 관련 외부인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해 청정 예보를 구현하고 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ISO37001 인증 획득으로 “예보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금번 ISO37001 인증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예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