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신파디 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19일째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325명으로 확인됐다.

3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국에서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지역사회 감염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7명은 베이징, 1명은 상하이에서 발생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11명이다. 또한,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29일 하루 4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신파디 시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1명을 시작으로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 등 수십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29일에도 7명이 발생해 총 325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1~2주 안에 완벽히 통제될 것으로 전망하며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등교 금지, 음식점 및 유흥시설에 대한 통제 강화, 고위험 지역 봉쇄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중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8만3531명, 사망자는 총 46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