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온라인쇼핑 산업에서 매출 10억원이 발생할 때마다 16명 분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 총 평균 5.8명 보다 높은 수준이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논문을 통해 큰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는 온라인쇼핑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온라인쇼핑 산업의 규모가 지난 1991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해온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쇼핑 산업의 규모가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16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또 온라인쇼핑 산업이 임대료, 인건비, 거래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냄에 따라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봤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정부가 사업자들의 국내 투자를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김 교수는 “정부는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방지하는 등,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국가로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