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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정부가 최근 유가 하락세 등 요인들을 고려해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낮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메가줄(MJ)당 도시가스 평균요금을 기존 15.24원에서 1.99원 인하한 13.25원으로 조정하기로 29일 결정했다.

부문별 인하폭은 주택용 11.2%, 소상공인·자영업자용 12.7%, 업무용 11.8%, 산업용 15.3% 등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계절별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여름 2000원, 겨울 8000원씩 떨어진 1만8000원, 5만9000원 등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는 월평균 3만원 가량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부는 유가를 비롯해 원료비, 도매공급비 등을 토대로 도시가스 비용을 결정한다. 산업부는 한편 그간 격월 단위로 조정했던 도시가스 요금을 오는 8월부터는 에너지 시장 업황에 따라 매월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