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SK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출처=SKC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SKC가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무 상황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등에서의 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도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SKC는 29일 이 같이 밝히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SKC는 특히 ▲미래 성장 동력 확충 ▲환경 친화 경영 정착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등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중장기적 목표로 강조했다. 미디어·리서치·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대내외적 핵심 이슈 9개를 바탕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SKC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갖춘 동박 산업 중심의 모빌리티 소재 사업 ▲CMP패드 등 반도체 소재 사업 ▲생분해 소재 및 SKC 에코라벨에 주력한 친환경 소재 사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SKC는 연구 개발부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전환을 접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화 하기 위한 노력과 그에 따른 성과도 소개했다. 

환경 친화 경영으로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기업 연대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AEPW)로서 활동한 점과 친환경 HPPO 공법 등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개발 추진 등이 제시됐다.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 부분에서는 행복 토크·행복 서베이·수평적 직위 체계·스마트 오피스·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 등의 실시 성과를 담았다.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 플랫폼은 참여 기관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관련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벤처 등의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SKC는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의 비전을 언급하면서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더불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