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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코로나로 신흥국 외환보유액 고갈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신흥국의 외화벌이 수단인 수출과 관광이 크게 위축되고, 외국인 투자자도 신흥국 자산을 매각함에 따라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위기가 세계 경제 위기로 커질 수 있다고 니케이아시안리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신흥국의 외화 소득은 크게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141개 신흥국의 경상 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의 2%에 달할 전망이다.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외환보유액도 줄어 지난 4월, 중국을 제외한 32개 신흥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말보다 500억 달러 줄어든 2조 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대다수 신흥국이 경제성장에 힘입어 외환보유고를 연평균 10%씩 늘려왔으나 올해 터진 코로나19 때문에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5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대상 32개국 가운데 20개국이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다. 특히, 터키는 270억 달러가 줄어 터키 중앙은행이 리라화의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자국 지방은행으로부터 외화를 차입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나타났다. 터키의 외환보유액은 약 500억 달러로 단기부채보다 적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도 지난 2월과 3월에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었다. 인도네시아는 주요 외화 공급원인 관광업이 멈추면서 관광 수입이 지난해보다 33~44억 달러 줄어든 153~16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업이 국내총생산의 11%를 차지하는 이집트도 코로나로 관광 외화 소득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20%나 감소했다. 브라질은 석유와 자동차 수출이 급락해 수출 외환 소득이 줄어든 상황에서 콩과 육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브라질의 보건 안전을 우려해 수입허가를 보류하는 바람에 경제적 압박이 더 커졌다.

신흥국의 마지막 안전판인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단기 유동성 대출'을 신설했지만, 지금까지 70여 개 나라가 IMF로부터 긴급자금을 대출받아 한 나라당 지원받은 액수는 3억 달러에 불과했다.

미즈호 경제연구소는 2021년 말까지 중국을 뺀 29개 신흥국은 7200억 달러에 이르는 대출금을 갚아야 해 터키와 중남미 국가의 최대 채권자인 유럽 은행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했다.

▲ 터키의 외환보유액은 약 500억 달러로 단기부채보다 적은 수준이다. 출처= Nikkei Asian Review

[미국]
■ 연준, 회사채 4.3억 달러 매입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 버크셔해서웨이의 에너지 관련사를 비롯해 개별 회사채 4억 2800만달러(5140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 연준은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도 지금까지 총 53억달러어치를 사들였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

- 연준은 지난 3월 연준은 회사채와 ETF 매입계획을 밝힌 바 있어. 이달 16일부터 ‘세컨더리마켓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했고 이번에 세부내용을 공개한 것.

- 연준은 유통시장에서 총 44개 기업의 회사채를 매입. AT&T와 월마트, 필립모리스, 유나이티드헬스, 코카콜라, 펩시 등이 포함.

- 연준의 보유자산은 최근 2주간 소폭 감소했지만 현재 7조 800억달러. 2016년 5월 최고치였던 4조 5200억달러보다 56.6%나 불어난 상태.

■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 기업 계속 늘어

- 인종차별 등 혐오발언을 방치한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 광고를 보이콧하는 유명 기업들이 연일 늘고 있다고 CNN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

- 스타벅스는 28일, 페이스북을 포함한 "모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 앞서 26일 코카콜라도 적어도 30일 동안 전 세계 모든 SNS 플랫폼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

- 유니레버는 12월 31일까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페이스북 및 페이스북 소유 인스타그램, 트위터 광고를 중단.

- 이 외에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 주류 업체 디아지오, 리바이스, 파타고니아, 레이(REI), 렌딩클럽, 노스페이스 등 100여개 기업이 보이콧에 동참을 선언.

-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 차별 반대 시위대를 비난하며 올린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글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발단.

■ 美 복지장관 "코로나19 통제할 기회 사라지고 있다"

-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통제할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window is closing)"고 경고.

- 에이자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것들이 두 달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매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해.

- 그는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면서 신규 감염자 급증이 조기 경제 재개와의 관련성은 신중.

- CNN은 에이자 장관의 발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날 준비가 돼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메시지와는 다르다고 평가.

- CNN에 따르면 미국은 36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전보다 감소한 곳은 2개 주에 불과.

[중국]
■ 디디추싱, 상하이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

-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상하이에서 자율주행택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

- 디디추싱은 앱을 통해 예약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택시를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 디디추싱의 자율주행택시는 아직 완전한 무인 서비스는 아니고 주행 중 비상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요원인 예비운전사가 동승한다고.

- 청웨이(程維) 디디추싱 설립자 겸 CEO는 "자율주행차가 완전한 상용화를 위해선 최소 10년간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

- 디디추싱은 올해안에 상하이 외에 베이징, 선전 등 3개 도시에서 자율주행택시 시범 운영을 한 뒤 내년부터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일본]
■ 日도요타 5월 생산, 전년동기비 54% 감소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올해 5월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4%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9일 보도.

- 도요타가 발표한 5월 전 세계 생산대수는 36만 6000대.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 북미에서는 지난 5월 11일 이후 단계적으로 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나, 신차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생산 조정이 이어지면서 80.5% 감소한 2만 2000대에 그쳐.

- 일본 내에서도 신차 수요 침체에 따라 15개 완성차 공장이 2일간 '비가동’했고 5개 공장에서는 최대 5일간 생산을 중지하면서 57% 감소한 12만 3000대 생산.

- 다만 중국에서는 지난 5월 초 연휴를 맞이해 온라인 이벤트를 여는 등 판매 촉진 책 실시해 동기 대비 20.1% 증가한 16만 6000대를 판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20.06.29  18: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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