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강남 알짜배기 입지에 고급형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내세우는 주상복합 개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 위주로 공급되는 강남의 신규 분양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새롭게 적용되는 의무 거주 기간과 분양권 전매제한 제도로 인해 수요자들 관심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남 대치동 일원에 세워지는 주상복합 '아티스톤 대치'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티스톤 대치'는 지하 5층~지상 12층에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들어선다. 고급마감재와 풀옵션 빌트인으로 건축되며, 2층 세대는 개인정원으로 꾸밀 수 있는 테라스도 제공한다.

강남권의 상승 전환은 5월 아파트 매매시장의 반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6월 16일 계약일 기준)은 5만2809건으로 전월 4만4061건 대비 19.8%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 동향을 살펴봐도 최근 강남권에 절세용으로 나왔던 급매물 주택들이 팔리면서 10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5월 넷째주 0.13% 내렸던 강남구는 5월 마지막주 –0/08%로 낙폭을 줄였고, 서초와 송파도 보합권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84㎡가 4월에 18억9300만원에서 5월에는 20억7000만~21억5500만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강남권의 강세를 현실화하는데 앞장서는 모양새다.

주상복합 아티스톤 대치의 사업지인 대치동은 소위 8학군으로 불렸던 유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한 국내 대표적 학군지역이다. 특히 자사고와 특목고가 폐지된 이후 대치동으로 전학한 초등학생이 10%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교육이주 비율도 높아졌다.

이와 함께 입시학원 밀집지역인 점도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서울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22개 동에 운영중인 사설학원은 총 1481개로, 이중 65%인 957개가 대치동에 집중돼 있다.

또한 약 500미터 거리에 2호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이 위치해 있고, 테헤란로 비즈니스 벨트가 도보 이용이 가능한 직주근접 생활권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강남권 개발호재도 강남역에서 선릉역 쪽으로 옮겨오는 양상이다. 국내 최고층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구 한전부지에 들어서게 되고 삼성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예정되면서 임대 배후 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티스톤 대치 마케팅사인 ㈜해담포네스 김효실 대표는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지역과 분양가에 따라 최대 5년의 의무거주기간과 최대 10년의 전매금지기간이 적용돼 환금성이 떨어지게 된다"며 "강남 최중심 신축 아파트에 살면서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월 중 현장에 홍보관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사전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별 예약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전화로 예약 시 원하는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