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다. 지난해 5월 6만2741호에서 같은해 10월 5만6098호, 올해 2월 3만9456호로 대폭 줄어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3894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3만6629호 대비 7.5%(2735호), 전년 동월 6만2741호 대비 46.0%(2만8847호) 각각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월 1만6732호 대비 3.6%(584호) 감소한 1만5788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3016호다. 전월 3783호 대비 20.3%(767호) 감소했다. 지방은 3만878호로 전월 3만2846호 대비 6.0%(1968호) 줄었다.

지방은 3만878호로 전월 3만2846호 대비 6.0%(1968호) 줄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 5만2054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했고, 전년 동월 5만2523호 대비 41.2%(2만1645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별로 보면 충북과 인천의 미분양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8일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지역 호재를 품은 충북 미분양 주택은 919호에서 365호로 줄었다. 지난해 12월 1672호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인천은 지난해 12월 966호에서 올해 4월 481호, 5월은 342호를 기록했다. 정부 규제를 피하는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을 찾으면서 인천 서구 등도 미분양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925호)대비 8.5%(250호) 감소한 2,675호로 집계되었고, 85㎡ 이하는 전월(33,704호) 대비 7.4%(2,485호) 감소한 31,219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