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만명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일일 확진자가 19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6일 사상 18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의 62% 미주에서 발생했다. 이어 동남아에서 13%, 유럽에서 8.8%가 나왔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WHO에 따르면 이날 일일 사망자는 4612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의 데이터를 도출한 결과 매 24시간마다 47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간당 196명, 18초마다 1명이 숨지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몇 주 동안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 반면 미국·브라질·인도 등에서 기록적인 신규 감염자 수와 아시아 일부 지역의 새로운 발병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만명, 사망자는 총 5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