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 리뷰(DB)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29일 부산시는 시내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46세 남성인 150번 코로나19 환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환자는 지난 25일  오전 충북 소재 재조업체에서 직장동료인 대전 105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5시경 직원차를 타고 옥천역으로 이동,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했으며 KTX로 갈아타 부산으로 들어왔다. 이후 버스와 도보를 통해 편의점과 주점 등을 이용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 오후 자동차를 타고 식당을 방문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식당과 편의점 등을 방문하고 주점 등에 다음날 새벽까지 머물렀다. 

27일 열이 37.7도로 오르는 등 발열증상이 나타나면서 해운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28일 확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에 따르면 150번 환자의 접촉자인 일가족 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