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출처=금융감독원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5월 중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는 전월 대비 40.1% 증가했다. 반면 CP(기업어음)와 단기사채는 5.8%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6조71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999억원 증가했다. 주식 1724억원, 회사채 15조8994억원 규모다.

주식 발행규모는 총 5건, 1724억원으로 전월 2건, 486억원 대비 254.7%(1238억원) 증가했다.

특히 KR모터스(코스피, 260억원), 심텍(코스닥, 619억원), 디비메탈(비상장, 573억원)의 유상증자 3건이 있었다. 이는 1452억원 규모로 전월 2건, 486억원 대비 198.8%(966억원)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는 15조8994억원으로 전월 11조4233억원 대비 39.2%(4조4761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7건, 4조9170억원으로 전월 33건, 4조2200억원 대비 16.5%(6970억원) 늘었다.

금융채는 154건, 8조3040억원으로 전월 105건, 5조8310억원 대비 42.4%(2조4730억원) 증가했다.

ABS도 120건, 2조6784억원으로 전월 84건, 1조3723억원 대비 95.2%(1조3061억원)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9조4986억원이다. 전월 534조199억원 대비 1.0%(5조4787억원) 증가했다. 순발행 규모는 일반회사채 2조6090억원, 금융채 1조4240억원, ABS 1조4457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 기업의 CP와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94조994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8774억원 감소했다.

CP는 25조6630억원으로 전월 23조8145억원 대비 7.8%(1조8485억원) 증가했으며, 단기사채는 69조3319억원으로 전월 77조578억원 대비 10.0%(7조7259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