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명 늘었다. 이는 지난달 25일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도쿄도는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50명을 넘었다.

27일 NHK방송은 도쿄도를 인용해 이날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연령대는 20대부터 80세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 57명 중 20~30대가 41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도쿄도는 또 57명 가운데 36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6054명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유흥업소 종사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도는 최근 유흥가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