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 로고. 출처=이마트24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이마트24의 위탁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마트24는 "이마트24의 위탁물류센터인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소재 양지상온물류센터 1명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당일 오후 10시경 상온센터를 폐쇄조치 및 가맹점에 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25일까지 근무했으며 상온센터에는 84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측은 50명이 근무하고 있는 인접한 저온센터까지 예방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폐쇄조치 및 근무자 자택대기를 진행했다.

이마트24는 양지센터 근무자 전원을 격리 및 자택대기 조치했고 인근 보건소에서 폐쇄 당일인 26일 오후 11시 방역을 실시, 27일 새벽 5시부터 이마트24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7일 오전 역학조사관이 양지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질본의 지침에 따라 근무자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검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양지 센터를 통해 이날 상품 입고 예정이었던 가맹점(상온 301점, 저온 755점)에 대해서는 상품 공급이 불가해졌다.

회사는 "양지센터 업무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사전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이마트24 타물류센터(남양주/평택/용인/화성)를 통해 가맹점에 상품이 최대한 지체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확인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상시 진행됐던 발열 확인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