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CI. 출처=신세계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부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3단계 부지 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연기됐다.

신세계백화점은 27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3단계 개발사업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위치가 좋아 일대에서 '노른자 땅'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면적은 1만6515㎡에 이른다.

신세계는 지난 2015년 이곳을 개발해 2017년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2단계 부지인 센텀시티몰 개발 지연과 유통업 불황 등으로 개발을 미뤄왔다. 현재 10년째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부산시, 해운대구 등과 협의를 통해 2018년부터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씨푸드테마파크와 판매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

부산지역 특화 콘텐츠를 반영한 오픈라이브러리와 씨푸드테마파크, 문화·전시공간인 오픈스페이스를 꾸미겠다는 등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부산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해운대구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설에 포함하자는 제안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