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암웨이 배수정 대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가 협약서를 교환했다. 출처=암웨이.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암웨이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도입으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암웨이는 지난 2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도입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 과제 수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암웨이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AI 챗봇 솔루션 구축에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까지 염두하고 있다.

우선, 한국암웨이는 카카오 AI 챗봇을 활용해 콜센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AI 챗봇을 도입하면 상담시간을 줄여 콜 부하가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회원 개인별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장기적 관점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암웨이 회원 간 효율적 소통 및 커뮤니티 구성을 위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오프라인 활동 중심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에 디지털 플랫폼을 더해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회원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암웨이 브랜드 & 비즈니스 센터(Amway Brand & Business Center, ABC)에서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접점 공간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가 함께 논의되고 있다. 미팅 공간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암웨이 역시 이 트렌드 속에서 사업자분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업무 협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플랫폼과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의 결합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