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의 상생적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서울주택도시공사-경기도시공사 MOU체결. 출처=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미래 도시의 새로운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주요사업의 추진성과, 노하우와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전국으로 확산․공유하여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의 정책 수행 과정에서 지방공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상생과 협력의 리더십 육성을 위해 인력․정보의 교류 및 교육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안전, 신뢰, 안심, 위생, 방재 등 지역 공통의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도 발굴한다. 양 기관은 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와 논의의 과정에서 제기된 지방공기업의 불합리한 제도의 경우 전국 지방공기업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역균형개발과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면서 “관련 학술용역·세미나 공동개최 및 전국 지방공기업과 연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